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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법정 문화도시 12월 선정…경남도, 김해 밀어주기 힘보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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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9-10-23 17:02:36 조회수 294
출처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300&key=20191023.22009010192
가야사 복원 작업으로 경쟁력


- 예비 후보 전국 지자체 10곳
- 市와 ‘브랜드 확산 지원’ 협약

경남도와 김해시가 손을 맞잡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오는 12월 지정하는 ‘법정 문화도시’에 김해시가 선정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법정 문화도시 선정 사업은 지역의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활용해 지역을 활성화하는 내용으로, 김해시가 선정되면 도내 첫 사례가 된다.

김해시는 22일 오전 도청에서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허성곤 김해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김해역사문화도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와 김해가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될 수 있도록 종합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양측은 또 문화도시 브랜드를 도내 전 시·군으로 확산하는 데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문체부는 오는 12월 처음으로 법정 문화도시를 지정한다. 문화도시는 지역별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문화 창조력을 강화하는 도시다. 현재 김해시를 포함한 전국 10개 지자체가 예비 주자로 선정된 상태인데, 최종 선정되면 각종 사업을 추진하는 데 국비 200억 원이 지원될 전망이다.

이날 김 지사는 “예비주자 중 역사·전통 중심형 문화도시를 조성 중인 곳은 김해가 유일하다. 국정과제인 가야사 복원 사업의 중심에 선 김해시가 문화도시로도 지정되면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허 시장은 “유구한 가야 역사에 녹은 문화 다양성 포용성 진취성을 현대 문화와 버무리는 게 가야왕도인 김해의 사명”이라며 “도내 최초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돼 역사문화도시로서 김해의 비전을 성공적으로 보여 주겠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연말 문화도시 예비주자로 선정된 후 올 한 해 문화도시 최종 지정을 위해 관련 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했다. 문화도시 포럼 운영, 문화 공존 페스티벌 개최 같은 다양한 예비사업을 추진 중이며, 최근 관련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시의회 조례 공포까지 마쳤다. 김병오 김해시 문화관광사업소장은 “이번 협약은 김해가 도내 첫 문화도시가 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호 박동필 기자 feel@kookje.co.kr

2019.10.22.국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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